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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 2009/07/21 12:18
나라의 보물을 훔쳐 사형을 선고 받은 한 죄수가 있었다. 사형장으로 끌려간 그는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보고 싶다고 했다. 주위 사람들이 연민의 눈으로 모자의 상봉을 지켜보는데,
사형수가 갑자기 어머니의 귀에 대고 소리쳤다.
“어머니는 왜 제가 처음 남의 집 아이 연필을 훔쳐왔을 때 그냥 두셨어요!”
때로는 자녀를 엄하게 대해야 할 때가 있다. 사랑이란 위장된 이름 때문에, 때로는 자기의 아픔이 두려워서, 귀찮아서, 무심해서 그 타이밍을 놓친다면 자녀는 죄악을 다스릴 지혜를 배우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아픔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자녀가 마땅히 흘려야 할 눈물을 묵과해서는 안 된다. 때에 맞는 적절한 훈계와 훈련은 꼭 필요하다.
- 오인숙,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중에서 -
지난 일요일(7.19)에 대구 처가에 갔었다. 대구에 가는 중에 작은애가 아파서 저녁에 응급실에 가야한다고 와이프에게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와이프가 먼저 택시타고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연락을 받았다. 동네 병원 여러곳을 알아봤지만 휴일이라서 야간에 소아과를 보는 곳이 많지 않을 뿐더러 1살 미만 아이를 진찰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큰병원에에 가야한다는 연락이었다. 그래서 대구 곽병원에 갔지만 그곳에서도 진찰할 수 없다고 동산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와이프가 또 택시를 타고 동산병원 응급실로 갔다. 나도 대구로 오는 길에 처가에 가지 않고 동산병원 응급실로 갔다. 둘째가 몇일 전부터 열이나고 설사를 해서 동네 병원에서 장염에 걸렸다고 해서 약을 먹고 있었지만 또다시 열이나고 설사를 자주해서 응급실까지 오게 된 것이다. 다행이 탈수증세가 없어서 입원은 하지 않고 약만 받아서 왔다.
그 다음날 동네 병원을 가서 다시 진찰을 받으니 중이염 까지 생겼다. 그래서 치료를 받고, 약을 받아왔다. 아픈 아이를 위해 대신 아파할 수 없어서 잘 견딜수 있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장모님이 상가에 가시는 바람에 둘째는 교회 집사님께 부탁을 드리고, 나는 큰아들을 데리고 놀이방으로 갔다. 놀이방에 가서 노는 것을 좋아해서 애 엄마도 틈만 나면 애를 데리고 놀이방을 간다.
그러나 놀이방에서 큰 문제가 생겼다. 다름이 아니라 놀이방에서 다른아이들과 놀고 있다가 자기보다 작은 여자아이를 때린 것이다. 예전에도 몇번 그런적이 있어서 조마조마하고 있었는데 바로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여자아이의 엄마도 그자리에 있어서 나는 너무나 당황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큰아들을 잡고 왜 그랬는지, 왜 때렸는지 그리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아야 한다며 훈계를 하고, 큰아들을 여자아이에게 보내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를 하라고 해서 마무리가 되었다.
그렇게 또 한참을 놀다가 또다시 그 여자아이를 울려버린 것이다. 여자아이가 가고 있는데 뒤에서 밀어버린 것이었다. 여자이이 엄마가 달려와서 그 아이를 달래고, 나는 더이상 그여자아이 엄마를 쳐다볼 수 없을만큼 부끄러웠던 것이었다. 그래서 큰아들 엉덩이를 나의 손으로 3대를 때렸다.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또 그랬기 때문에 너무나 화가 났었다. 다시는 친구를 때리거나 밀거나 괴롭히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쯤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나는 멍해진 정신을 가다듬기위해 쉬고 있는 동안 또다시 사고를 치고 말았다. 놀이터에서 그 여자아이를 또다시 밀어서 넘어뜨린 것이다. 그것도 그 여자아이 엄마가 있는 앞에서...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화가 났다. 그땐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고 큰아들을 작은 방으로 데리고 가서, 주위에 장난감 야구방망이를 잡고 발바닥 양쪽을 2대씩 때렸다. 가끔 말을 안들을 때면 엉덩이를 손을 살짝 때린적은 있어도 그렇게 쎄개 때린적이 없었다. 그리곤 우는 아이를 데리고 놀이방에서 나왔다. 아니 나와야 할 것만 같았다. 그 여자아이 엄마 보기가 부끄러워서 나와야 했던 것이다. 차를 타고 교회로 가던 중에 우는 아이를 보고 있으니 그때서 후회가 물밀듯 밀려왔다. 그래서 큰아들 발을 잡고 한참을 있었다.
저녁에 와이프와 낮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나의 생각과 마음이 다르게 몸이 먼저 움직인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큰아들에게 알아듣게 더 타일러야 하지 않았나 그리고 왜 그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야했는데 하는 후회가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같이 놀아달라고 했을때 피곤하다는 이유로 혼자 놀게 해서 생긴일인 것 같아서 내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아이에 대한 미안함이 커서인지 아이를 키우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렸다.
내 아들들 만큼은 다른사람들에게 미움받지 않고, 칭찬과 기쁨을 줄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고 잘 안되는 것 같다. 이럴때 일수록 내 자녀를 위해 더 울고, 기도해야겠다.
어제는 너무나 슬픈 날이었다. 나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날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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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 2009/07/09 17:03
당신만은 못해요 - 박종호
좋은 곳에 살아도 좋은 것을 먹어도
당신의 맘 불편하면 행복이 아닌거죠
웃고 있는 모습이 행복한 것 같아도
마음속에 걱정은 참 많을 거예요
사랑도 나무처럼 물을 줘야하는데
가끔씩 난 당신께 슬픔만을 줬어요
너를 사랑한다고 수 없이 말을 해도
내가 내 맘이 아닐 땐 화낼 때가 많았죠
세상사는게 바빠 마음에 틈이 생겨
처음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이세상의 무엇을 나에게 다 준대도
가만히 생각하니 당신만은 못해요
사랑해 난 널~ 사랑해
사랑해 난 널~ 사랑해
ps, 늘 미안하고, 고맙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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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앞을 향해서 열심히 걸어가고 있지만, 늘 제자리걸음...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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