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2006/02/24 08:45
테터툴즈를 사용한지 1년이 넘은것 같다. 그동안 많은 글을 썼고, 디자인도 많이 바꾸고 그리고 버전 업도 하면서 재미있게 사용한것 같다.
그러나 어제 0.961 버전에서 1.0.1 버전으로 업을 한다고 하다가 이상하게 자료가 뒤틀려서 사라졌다. 아니 깨진것 같다. 백업을 받아 놓았는데 다른 파일에 덮어 씌여진 것 같다.
아무리 되살려도 원상복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새로 설치했다.
블로그를 처음 접하던 날이 생각이난다. 홈페이지 밖에 모르던 나에게 블로그라는 것이 생소했고, 뭔지 몰랐다. 그러다 궁금하고 신기해서 한번 설치하고 사용해 보았는데 괜찮아서 쭉 사용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된 것이다.
나의 삶 속에서 생각이 나는대로, 좋은 글을 보는대로 또 좋은 이미지나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을 듣고서 간단간단하게 메모해 놓은 글들이 없어졌다. 그러다 보니 지난 1년 넘게 기억이 사라진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없어진 자료는 없어진 것이고,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겠다. 이제는 조심하게 사용하고, 아껴야겠다.
근데... 너무 아깝다.

